한국 2015 스웨덴 월드컵 본선 터치다운

                             쿠웨이트를 69:7로 대파

한국 미식축구 대표팀은 2015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에 진출 결정전에서 신생 쿠웨이트를 공수에 걸친 압도적인 경기로 대파하고 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12일 2,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목동구장에서 킥오프된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한국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물론 선수들의 신장과 무게에서 쿠웨이트가 월등하였지만 오랜 경험과, 지난 2007년과 2011년에 걸쳐 습득한 대표팀의 훈련 노우하우, 그리고 그 사에에 양성된 젊은 지도자들의 열정이 한몫을 한 것이다.
한국팀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는 약 40야드 킥오프 리턴에 이은 빠른 측면 돌파로 골라인1야드 까지 전진 한 후에 1쿼터 2분 30분경에 RB 박보성(부산대)가 1야드 측면 가볍게 터치다운을 하고 이어 윤병우(캘폴리택 주립대)의 킥으로 7점을 선취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다.
이어 한국팀은 1쿼터 5분 경에 RB 전흥덕(불루스톰즈, 동서대졸)이 중앙으로 컷백 플레이로 20야드를 돌파하면서 추가 득점을, 12분경에는 다시 전흥덕이 60야드 독주로 3번째 TD를 올리며 2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RB 전흥덕의 역주(사진 이상목 TD News)

제 2쿼터에 들어서도 한국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1분 30초경에 RB 이동환(신라대)가 10야드 측면 돌파로 4번째 TD를 시작으로 2쿼터에만  김태훈, 유강환, 김상홍 등이 한개씩의 TD를 보태면서 전반을 48:0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 3쿼터 3분 10초 경에 쿼터백 김태훈(불루스톰즈, 동의대졸)로부터 리시버 천병희(부산대 졸)에게 그림과 같은 30야드 TD 패스를 성공시키고는 한국팀은 선수들의 보호 차원에서 2진으로 교체를 하면서 공세가 수그러드는 틈을 타서 8분 40초 경에 쿠웨이트에게 3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55:7로 3쿼터를 마쳤다.

LB 김성헌(부산대)의 택클(사진 TD News 이상목)

제 4쿼터에는 DB 이민우(피닉스, 경북대 졸)가 패스 인터셉트로 70야드독주를 하면서 9번째 TD를, 경기종료 1분 30초 경에 남기호가 패스인터셉트 후 60드를 독주하면서 마지막 10번째 터치다운의 축포를 쏘아올리면서 69:7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QB 김동훈의 패스 능력과 리시버 천병희, 김상홍의 활약이 눈에 뛰었는데 아쉬웠던 것은 2개의 멋진 터치다운 패스를 리시버의 쉬프트 반칙으로 취소가 된 것이었다. 대회 MVP는 대표팀 LB 정인수(바이킹스, 동의대 졸)가, 우수공격상에는 QB 김태훈(불루스톰즈, 동의대 졸)가 수상을 하였다.
이로서 한국 대표팀의 국가 대표팀간의 경기(A 매치) 전적은 3승 4패가 된다.
이러한 막강한 공격의 뒤에는 강력한 수비의 뒷받침이 있었다.
특히 경북대 수비 코디네이터 홈동혁코치의 수비는 일품이었다. LB들의 브릿츠를 주 공격으로 하여 공격지을 흐트려트렸다. 쿠웨이트는 아예 볼을 LOS 밖으로 가져나올 수가 없었다.

강력한 D라인의 분전(사진 TD News 이상목)

대한민국  vs 쿠웨이트전 득점 상황 2014년 4월 12일/킥오프 14:15, 서울 목동운동장(흐림)
쿼터	시간	득점 선수	플레이	트라이	스코어
1Q	2:30	박보성	측면 돌파 1야드	킥 성공/윤병우	7:0
	5:00	전흥덕	컷백 중앙  20야드	킥 성공/윤병우	14:0
	12:00	전흥덕	측면 돌파 60야드	킥 성공/윤병우	21:0
2Q	1:30	이동환	10야드 중앙돌파	2점 시도/실패	27:0
	3:00	김태훈	12야드 옵션	킥 성공/윤병우	34:0
	5:30	유강환	1야드 중앙	킥 성공/윤병우	41:0
	11:22	김상홍	10야드 패스 TD	킥 성공/윤병우	48:0
3Q	3:10	천병희	30야드 패스 TD	킥 성공/윤병우	55:0
	8:40	쿠웨이트	30야드 패스 TD	킥 성공	55:7
4Q	4:50	이민우	70야드 패스 인터셉트 리턴	킥 성공/윤병우	62:7
	10:20	남기호	60야드패스 인터셉트 리턴	킥 성공/윤병우	69:7

국가 대표팀 코칭 스탭은 다음과 같다.
감독: 백성일
수석코치:박경배
공격 코치: 장원석
수비코치: 홍동혁

보도: TD News 박경규/사진: TD News 이상목